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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엘 카페시토 바 el cafecito bar

by 욱시무스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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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골목골목에 작고 아담한 카페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약수동 주변에 하나둘 에스프레소바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뮤지컬하우스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엘카페씨또바를 가보았습니다.

 

오래된 구옥들 거리에서 유난히 색깔이 딱 뛰는 공간이 보입니다. 노란색과 민트색의 조화가 어울리는 어찌보면 스페인이나 지중해 나라 어디쯤에서 봄직한 그림의 아주 작은카페가 있습니다.

 

엘카페시또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스페인어로 작은 카페란 뜻이더군요. 이름역시 너무 잘 지은곳 같습니다.

약수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이 카페는 조그만 골목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 뮤지컬 기획사가 있어서 아무래도 여기 계신분들이 자주 찾을꺼만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장님이 스페인에 사셨거나, 스페인족에 관심이 많은분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올라라고 스페인어로 안녕하세요라고 내부칠판에 크게 씌어져있네요.

날씨가 너무나도 더워서 시원한걸 주문하고 싶었지만, 오후에 한정판이라 아직 준비가 안되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여기 대표 메뉴 코르타도 한잔과 카페시토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에스프레소바 답게 정말 안에는 앉을 의자도 없이 바에서 바리스타분과 마주하며 마셔야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어쩌면 그런 분위기가 더욱 운치있고 좋게 느껴지네요

 

여기 대표에스프레소 카페시토는 정말 크레마와 깊이가 느껴지는 훌륭한 한잔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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