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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청계산 카페 (조형미관)

by 욱시무스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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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카페 (조형 미관)

청계산 입구역 부근에 위치한 조용한 곳에 미술관이 하나 있다.

그 이름 "조형 미관" 

 

사장님이 원래 광고 디자인과 프로그램 제작 등을 하신 센스 넘치는 분이신데,

이곳에 조용하게 갤러리 카페를 운영 중이시다.

여기 디스플레이되어있는 하나하나가 모두 사장님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서 만드셨다고 하는데, 센스와 정성이 많이 느껴진다. 

이곳에 놓인 메뉴판 역시 디자인이 독특하고 깔끔하다. 메뉴들이 많지는 않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음료들은 단조롭고 심플한 것이 좋다.  너무 종류가 많으면 혼잡스럽고, 솔직히 음료의 깊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아는 김밥천국이나 분식점들이 종류는 많지만,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메뉴판에 종류가 너무 많으면, 그곳 각계의 전문성이 떨어져 보이는 느낌이 든다. 물론 맛은 다 좋을 수 있지만, ^^

 

이곳 스콘은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다고 하는데, 갓 구운 스콘이 정말 맛이 좋다.

나도 제빵을 배워봐서 스콘을 만들 줄 아는데, 스콘이라는 게 만들기는 쉽지만, 모양을 내거나, 적당한 굽기를 유지하는 게 조금은 까다로운 제빵이다. 그래서 이곳 스콘을 보면, 정말 정성 들여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 든다.

내부 전경은 아담하지만 임팩트 넘치는 가구들로 즐비한데, 이 가구들이 모두 사장님이 디자인하신 작품들이라고 한다.

내부에 넓은 공간과 하얀 벽면이 정말 어느 스튜디오나, 갤러리에 들어와 있는 인상을 강하게 준다. 더욱이, 내부에 놓여있는 가구와 벽면에 걸린 그림들을 보면, 영락없이 여기는 갤러리다. 

서울 청계산 자락에서 이렇게 미술관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은 나름 큰 기쁨이 아닐까 싶다.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아닐까 싶다.

 

이곳 가구들 특히나 의자의 디자인이 심상치 않은데, 이 작품들은 직접 사장님이 디자인하고, 광주 비엔날레에도 출품하셨다고 하는데 역시 남다른 포스가 느껴진다.

 

벽면에 놓여있는 작품들은 그때그때 시즌별로 작가님을 초청 전시회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기마다 작품전이 다르니까 좋아하는 작가 전이 있으면 와봐서 같이 감상해도 좋을듯하다.

이곳 공간을 대관도 한다고 하니,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싶은 많은 작가들이 이곳에 전시하고 싶어 하시지 않을까 싶다.


 

카페 이름은 "조형 미관"이지만

안에 카페는 "에센스 커피"점이다.

 

쇼케이스에 놓여있는 조각 케이크들이 나름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위에 놓여있는 조명 역시 남다른 포스가 느껴진다.

이런 조명과 가구들은 직접 디자인한 것들이라서 세사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작품일 것이다

 

누군가 이런 갤러리 카페를 고민 중이라면, 이곳을 방문하셔서 한번 감각을 익히고,

준비하는 것도 바람직할듯하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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